처음에 방을 구할 때에는 일본의 시스템을 몰라 당황하기도

20살 때 유학을 목적으로 일본에 왔습니다. 처음 1개월 동안은 사이타마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공동으로 방을 이용하고 있었어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물건이었기 때문에 언어 소통의 문제도 없이 쉽게 계약할 수 있었지만, 나중에 그곳을 나와서 혼자 방을 구할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부동산 회사 6곳을 돌아 다녔지만 좀처럼 계약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에는 일본어에도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조건을 제대로 말하며 교섭할 수도 없었습니다.

Profile:U.K 씨(한국 서울 출신)

2006년 1월에 유학생(워킹 홀리데이)으로 일본에 입국. 그 후 일본과 한국을 왕래하면서 5년 동안 6번 이사를 경험했다.

‘보증인’과 ‘보증금(시키킨)ㆍ사례금(레이킨)’과 같은 일본 고유의 시스템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특히 보증인은 외국인이 방을 구할 때에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2006년)는 보증인 대행업자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방을 구하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결국에는 보증인도 요구하지 않고 보증금ㆍ사례금도 없는 이른바 ‘제로 제로 물건’밖에 선택할 대안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중개 수수료도 제로였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면 이상할 정도로 정말 운이 좋았어요(웃음). 하지만, 담당자 분이 보증금과 사례금에 대해서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었기 때문에 계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후에도 한국과 일본을 왕복하면서 몇 번이나 이사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일본에서 취직이 결정되고 신용력도 올랐기 때문인지 고를 수 있는 방의 선택지도 늘어났어요.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자와 여권 제출이 필요했고, 최근에는 보증인 대행회사와 계약을 하고 있어도 일본인 보증인을 따로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케이스도 있는 등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모국과는 전혀 다른 매너를 이해하여 트러블 발생 방지

5년 동안 여러 군데 주거지에 살았지만 일본 물건은 어디를 가도 전부 깨끗했습니다. 중고 아파트라도 입주 전에 부엌 등을 포함해 새로 청소를 깨끗하게 해 주기 때문에 상쾌한 기분으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자기가 방을 지저분하게 만든 경우 퇴거시에 보증금(시키킨)에서 보수 비용을 빼고 돌려줍니다. 한국에서는 임대라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세입자가 벽지를 새로 바를 수도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는 조금 부자유스러운 측면이 있기도 합니다. 모국과는 규칙이나 매너가 전혀 다르고,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아무래도 눈에 띄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배치도

독자 여러분을 위한 씨의 어드바이스

일본에서 방을 구하는 과정에는 매우 힘든 점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 에너지를 한꺼번에 쏟아 넣어 지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몇 군데 부동산 회사를 돌아 다니다 보면 반드시 친절하게 도와 주는 담당자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담당자 중에서는 부동산 소유자를 설득해 주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원하는 방을 발견하기 쉬워질 것입니다. 함께 노력해 주는 담당자와 더불어 방을 구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부동산 회사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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